자서전적 글의 한 형태...
오랜 시간후에 왠지 간지럽고 부끄럽게 만드는 그것....
일기 쓰는 사람이 자신의 활동과 생각을 규칙적으로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일기는 주로 자신만을 위해 쓰게 되므로 발표하기 위해 쓰는 글과는 달리 솔직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기가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것은 라틴어에 이미 'dies'(날)라는 낱말에서 유래한 'diarium'이라는 용어가 존재한다는 사실로도 알 수 있다. 일기 형식은 개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한 르네상스 시대 말기에 꽃피기 시작했다. 일기는 쓰는 사람의 성격을 드러내줄 뿐 아니라, 사회적·정치적 역사의 기록으로도 커다란 중요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이름을 알 수 없는 프랑스의 한 성직자가 쓴 1409~31년의 일기와, 그 뒤를 이어 또다른 사람이 1449년까지 쓴 〈어느 파리 부르주아의 일기 Journal d'un bourgeois de Paris〉는 샤를 6세 및 샤를 7세 시대를 연구하는 역사가에게 귀중한 자료이다. 변호사이자 국회의원인 벌스트로드 화이트로크(1605~75)가 쓴 〈영국 사건 연대기 Memorials of the English Affairs〉와 프랑스의 당고 후작(1638~1720)이 1684년부터 죽을 때까지 쓴 일기도 이와 마찬가지로 역사적 사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의 일기작가 가운데 존 에블린......
..... 다음 백과사전에서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