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결혼식...
축하한다... 잘살아~
축하한다... 잘살아~
혜림과 병민이가 결혼하던날...
축가를 부르던 그녀석의 눈에서는 닭똥같은 눈물이 비가 되어 턱시도를 흠뻑 적시었다..
다큰녀석이 무엇에 감동했는지 말이다...
10여년을 넘게 연애를 해오면서
그 덩치큰놈이 그런 모습을 보이자 하객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혜림이의 강한 모습에 병민이가 늘 깨갱할꺼라는 모두들의 생각속에서
그것을 이겨내고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축가의 모습에 모두의 예상을 빗나가는 일은 없어서 인지.. 체념을 한걸까? ㅎㅎ
마음 여린 녀석..
앞으로 그들의 신혼과 더 나아가서의 일들을 상상하면
.....
각설하고 잘들 살길 바란다...